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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공시지가 상승 10% 제한"…오세훈 "동결해야"(2보)

방송기자클럽 TV토론…'수직공원 건립' 공약 공방

2021-04-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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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마지막 TV토론에서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공시지가 10% 상한 공약에 대해 "10%씩 올리겠다는 게 아니라 캡(상한선)을 씌우겠다는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지 않으면 무리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영선 후보는 5일 양천구 목동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에서 '매년 9억원 이하 10%만 올리겠다고 했는데 뭔가 계산을 잘못한 거 아니냐'는 오 후보의 지적에 대해 "10%를 제한하겠다는 건 6월 국회에서 저희 당과 논의해서 이 부분에 대해 법을 개정하고 정부와 서울시가 논의해서 개선한다는 의미"라며 "10% 캡을 한다는 것이다. (오 후보가) 주관적 계산을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문재인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로드맵을 보면 매년 1~2%씩 올라가서 2030년까지 (실거래가의) 90%가 된다"며 "박영선 후보의 공약을 보면 10%만 올린다고 했는데 현실과 맞지 않다. 지난해 너무 많이 올라서 저는 동결하는 것을 공약으로 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박 후보의 수직공원 건립 공약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오 후보는 "수직공원을 짓는다고 하는데 한 층에 5000그루씩 심어도 남산의 10분의 1의 산소도 내지 못한다"며 "수천억원을 들여서 인공구조물을 만들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 생각에는 공약을 철회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영등포의 경우 녹지비율이 종로의 20분의 1이다"라며 "이런 곳에는 수직정원을 만들어 그곳에 사시는 분들도 산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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