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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 "올해 컨선 8척, 선복량 세계 8위권 도약"

한진해운 파산 사태 이후 원양선사 부활 성과

2021-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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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지난해부터 인도된 2만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컨테이너선 12척과 올해 1만6000TEU 컨테이너선 8척을 포함할 경우 선복량이 약 84만TEU로 확충돼 세계 8위권(선복량 기준)의 원양선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30일 <뉴스토마토>와의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20척(24000TEU 12척, 16000TEU 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순차적인 인도와 세계 8위권의 선복량 도약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한진해운 파산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한 해운재건 계획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적 원양선사의 부활이 필요했다. 특히 친환경 초대형 선박의 확보가 첫 번째 과제였다. 
 
해운시장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의 단초는 지난 2018년이다. 당시 조선 3사와 3조1500억원 규모의 초대형선 20척 건조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운시장 변화에 대비할 옛 현대상선인 HMM의 경쟁력 확보가 주목됐다.
 
하지만 HMM의 신용등급 이슈 등으로 금융시장을 통한 선박금융조달이 쉽지 않은 문제가 남았다. 이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단독보증 등의 선제적 금융구조 변경과 대주 친화적 보증약관 개정을 통해 외국계 금융기관의 참여를 유인하는 등 선박금융 주선에 성공 노트를 써냈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30일 <뉴스토마토>와의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2만4000TEU 컨테이너선 12척과 올해 1만6000TEU 컨테이너선 8척을 포함할 경우 선복량이 약 84만TEU로 확충돼 세계 8위권의 원양선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은 “2020년 4월 HMM은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의 정회원이 되면서 글로벌 선사와 공동운항을 통해 유럽, 미주, 아시아 항로에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번에 인도된 ‘HMM 누리호(Nuri·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는 부산을 출발해 싱가포르함부르크·홍콩·상하이 등을 오가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해운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형 선사를 위한 공사의 지원에도 주력한다.
 
황 사잔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다다를 무렵 ‘코로나19 관련 해운업 긴급 지원책’을 발표하고 6개 분야의 정책·금융지원책을 실시했다”며 “먼저 국적선사, 항만하역사, 카페리 선사를 대상으로 1500억원의 긴급경영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했다. 기존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S&LB·보증)의 금융조건을 완화하고 원리금 상환 유예 등 중소형 선사에 대한 지원에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내선사의 경영어려움과 관련해서는 “회사채 인수, 해운업 신용보증기금 프로그램(P-CBO) 지원 등을 시행 중”이라며 “KEB하나은행, SH수협은행, BNK부산은행, 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 국내 대형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침체된 해양금융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다. 올해 3월 삼천포·제주항로 여객항로 투입을 통해 도서민의 교통안전성 향상과 연안선사 지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황호선 사장은 “출범 3년을 맞는 공사가 해운산업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점과 지난해부터 그간 어려움을 겪던 국내컨테이너선사 영업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지속적 해운산업 지원을 통해 산업계와 국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30일 <뉴스토마토>와의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2만4000TEU 컨테이너선 12척과 올해 1만6000TEU 컨테이너선 8척을 포함할 경우 선복량이 약 84만TEU로 확충돼 세계 8위권의 원양선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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