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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어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김정은 불참

노동신문 보도…"탄두 중량 2.5t으로 개량"

2021-03-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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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25일 발사한 동해상 미사일은 "개량형 전술유도탄 시험이었다"며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확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는 시험 발사 참관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2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3월25일 새로 개발한 신형 전술유도탄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며 "이미 개발된 전술유도탄 핵심 기술을 이용하면서 탄두 중량을 2.5t로 개량한 무기 체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험 발사한 2기의 신형 전술 유도탄은 조선(북한) 동해상 600㎞ 수역의 설정된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며 "국방과학원은 시험 발사 직후 이번 발사는 예견한 대로 대단히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 지도 현장에 불참했다. 대신 평양시내 도심에 건설 예정이 주택단지를 시찰했다. 현장에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군수공업부 일꾼들, 국방과학연구 부문의 지도 간부들이 참석해 지도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리 부위원장은 시험발사의 '성공적인 결과'를 즉시 김 위원장에게 보고하고 당 중앙의 축하를 국방과학연구 부문에 전달했다.
 
국방과학원은 "시험발사 과정을 통해 개량형 고체연료발동기의 믿음성을 확증하고, 이미 다른 유도탄들에 적용하고 있는 저고도 활 공도약형 비행방식의 변칙적인 궤도특성 역시 재확증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규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25일 발사한 동해상 미사일은 "개량형 전술유도탄 시험이었다"며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확인했다. 사진은 북한이 개량형 개량형 전술유도탄을 발사하는 장면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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