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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휴가 제도 '미정'…"실무 논의 중"(종합)

윤태호 "백신 접종 휴가, 아직 확정된 바 없어…중대본 회의 보고 후 최종 결정"

2021-03-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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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휴가 부여에 대한 구체적 방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제도화 대신 권고', '휴가 부여 시 기업 인센티브', '휴가 대신 금전적 보상' 등 각종 소문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접종 후 휴가 부여 여부에 대해 "기업에 휴가를 강력 권고한다던지, 금전적으로 보상하지 않는다든지, 접종 후 휴가를 권고하고 인센티브를 주도록 검토한다는 내용은 확정되지 않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앞서 의료 현장 등에서 백신 접종 후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공가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아직 업종별 상황과 지급 방식 등 실무적으로 휴가를 부여하는 방안을 정할 수 없어 실무 논의가 진행 중이다.
 
윤 반장은 "현재 실무적인 논의를 하고 있고 몇몇 보도된 부분 중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상세한 설명이 어렵다"며 "이러한 논의들은 중대본 회의에 보고한 다음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8명 늘어 총 누적확진자 수는 9만984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1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다.
 
의심 신고 검사자 수는 4만22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1774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1994건이다.
 
또 같은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151명으로, 총 70만3612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57.7%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신규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128건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지난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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