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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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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새나입니다.
(톱픽리포트)금리 상승, 두려울 일일까

2021-03-04 04:00

조회수 :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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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이 가져온 증시 불안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 최근 금리 상승의 배경에는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자율적인 경기회복 기대감과 유가 상승, 연준과 바이든 행정부의 통화·재정 정책 조합이 맞물리며 기대 물가가 예상외로 빠르게 올랐습니다.
 
다만 기대 물가가 실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 실업률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3.5%, 20.2월)까지 올라서지 못했고, 코로나19 전개 양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저축률(현 13.7%)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현재 증시 불안을 촉발시키고 있는 금리 상승이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지난달 24일 기준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38%로 향후 1~2주 사이 1.5% 전후 수준까지 올라갈 여지가 있습니다. 1.5%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해 1~2월 금리 수준입니다. 금리 상승이 회자된 만큼 펀더멘탈보다는 수급측면에서 기대 물가 상승은 실질 수익률 하락으로 채권 보유 유인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일시적 물량 출회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5%를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에 따른 증시 불안의 임계치로 설정하고 1.5% 도달시 주식 비중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금리가 상승하는 원인은 통화긴축 전환이 아닌 경기회복에 기인합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추가 부양책이 3월 중순 이전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는 지속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회복 국면에서 상승하는 금리는 증시 상승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올해 주요국은 여전히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확대 재정정책을 지속해야 합니다. 성장률이 이자율을 상회하는 상황은 정부부채 원리금 부담 완화로 확대 재정정책은 지속 가능하다는 의미로, 정책 장세가 유효함을 반증합니다.
 
늦어지면 3월 첫째주 이후 증시는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금리 상승이 증시 불안을 촉발시킨 국면에서 가치주 대비 성장주 주가 하락폭이 더 컸던 만큼 현 국면은 성장주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사진/뉴시스
 
출처 -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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