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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네이버 실검 폐지에 네이트·줌 반사이익?…“당장은 어려워”

“지침 아직 나오지 않아”…트래픽 많은 편 아니라 장밋빛 기대는 난망

2021-03-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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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우리나라 양대 포털로 꼽히는 다음과 네이버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두고 세간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약체인 네이트와 줌 등이 현 상황을 타개할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털의 성패가 ‘얼마나 많은 유저(유입)를 확보하는가’에 기초해 출발하는 상황에서 일단 이용자를 잃은 경우 수익으로 다시 연결하기 힘들다. 국내에서 1등이었던 다음이 메일서비스와 지식in 콘텐츠 영향으로 네이버에게 밀려난 이후 자리 탈환을 하지 못하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결과를 선호하지 않는 포털 이용자들이 네이트나 줌 등을 쓰는 상황이지만, 네이트와 줌 역시 실검을 폐지하는 방향에 맞춰 프론트페이지 개편을 검토·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 기준 네이트와 줌 등은 여전히 실검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네이트는 ‘판’이라는 고유의 장을 통한 ‘유저 유입 현지화’에 적합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방대한 서버를 갖고 검색·메일·영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은 물론, 네이버·다음 등 국내 거대 포털을 바로 상대하기에는 무리라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네이트와 줌 등에서 네이버와 다음의 실검 폐지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전략을 짜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세가 실검 폐지인 상황이라 트래픽이 많이 늘 것 같지는 않다”면서 “유저분들의 관련 문의가 있지만 어떻게 하겠다는 지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구글과 같은 경우는 연령대가 있는 이용자들이 사용하기 어려워한다”면서 “그런 분들의 트래픽이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구글의 경우에도 국내에선 검색 트래픽이 네이버·다음 등을 넘어서는 부분은 아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지난달 25일 실검 서비스를 종료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의 인터넷 서비스 사용 행태가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다는 부분을 실검 폐지 이유로 들었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해 2월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했다. 카카오는 실검 서비스 종료 이유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위),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직원이 카카오 로고와 캐릭터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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