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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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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2인자' 모조스 부회장, 부산공장 방문…쓴소리 이어지나

25일 11시 30분부터 노조와 만남 예정…7차 임단협 교섭 내달 3~4일 예정

2021-02-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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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부회장이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지난해에 이어 다시 방문했다. 노사 갈등 문제와 XM3 유럽 수출물량, 이달까지 진행하는 구조조정 독려 등 부산공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쓴소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모조스 르노그룹 부회장은 이날부터 1박 2일간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둘러본다. 이날 르노삼성 1차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노조와의 면담 시간을 예정이다.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부회장이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지난해에 이어 다시 방문했다. 사진/르노삼성
 
모조스 부회장의 부평공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모조스 부회장은 연초 르노그룹 내 주요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2019년과 지난해에도 2월경 노사분규 중인 부산공장을 방문해 노사 갈등을 봉합하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내일 모조스 부회장은 노조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지난 9일 부산공장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노사 갈등 멈추고 XM3의 유럽 수출물량을 확보해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부산공장이 비용 절감과 납기 준수를 지키지 않는다면 새 방법을 찾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현재 르노삼성 노사는 갈등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르노삼성 노사는 국내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금 및 단체 협약 교섭을 아직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진행된 6차 본교섭에서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노조의 만남이 진행됐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결렬됐다. 여기에 전 직원 대상의 희망퇴직이 노사간 갈등 악화를 일으켰다.   
 
다행히 르노삼성 노사는 내달 3~4일 이틀간 7차 임단협 본교섭과 고용안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용안전위원회에서 희망퇴직과 순환휴직 등 관련 내용에 대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향후 노사 간사단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간을 정할 계획이다. 
 
이동헌 르노삼성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사측은 리바이블 플랜을 시행하며 조합원들의 희생과 양보를 요구하는데 그간 성과에 기여한 조합원들을 소모품으로 밖에 보지 않는 것"이라며 "내일 더 이상의 희생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조속하고 평화적인 임단협 마무리를 위해 전향적인 자세로 교섭에 임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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