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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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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 동결 자산 중 1조1100억원 돌아올 것"

알리 라비에이 대변인 "동결된 이란 자산 풀어주기로"

2021-02-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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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란 정부가 한국 내 동결 자산 중 1조1100억원(10억 달러)을 돌려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동결 중인 이란 자산 70억달러 중 일부를 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첫 조치'로 10억 달러를 동결에서 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란이 우리 정부와 한국 내 동결자산 사용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힌 지 하루만에 나온 발언이다. 전날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테헤란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유정현 주이란대사와 만나 한국 내 동결자금 일부를 해제하는 안에 합의했다.
 
현재 우리 정부와 미국과의 협의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이란이 기본적인 합의에 동의했더라도 동결자금 해제를 위해선 미국의 승인이 필수적이다. 한국에 동결돼 있는 이란의 자금은 7조7000억원(7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정현 이란 주재 한국대사가 지난 21일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에서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회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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