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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 보폭 넓히는 이낙연 "선거현장 직접 뛰기 시작할 것"

영등포구의회서 기초의원들과 간담회…지역 순회하며 선거 지원

2021-0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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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초의회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본격적인 서울시장 보궐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저도 어느 순간부터는 여의도로 출근하지 않고 바로 선거현장으로 뛰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이 대표는 영등포구의회에서 기초의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 서울과 부산을 가급적 구별로 다니면서 의원들 뵙고자 계획했다"라며 "제일 큰 것은 짐작대로 시장 선거 힘 합쳐서 잘하자고 말씀드리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가는 말씀 안 드려도 잘 알 거다. 기초의원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낄 것"이라며 "열심히 해서 반드시 이겨야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후보보다 이 아무개가 더 많이 뛰는 거 같더라는 말을 꼭 듣는 게 제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현장 일정을 대폭 늘려갈 예정이다. 
 
오는 3월 초 부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주 중으로는 서울시 25개구 구의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가며 지역별 요구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영등포구의회에서 열린 당소속 기초의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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