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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2일~24일 또 공장 가동 중단

협력업체 부품수급 차질 원인…올 2월 총 12일간 공장 멈춰

2021-02-19 16:01

조회수 :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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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쌍용차가 공장 가동을 또 중단한다. 부품 납품을 거부하는 협력업체와의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다시 문을 닫게 됐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오는 22∼24일 총 3일간 평택공장의 가동을 멈춘다.
 
쌍용차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총 3일간 공장가동을 중단한다. 사진/쌍용차 
 
이로써 쌍용차는 이번 중단 예정일까지 포함하면 올 2월 들어 총 12일간 공장 가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 앞서 쌍용차는 부품 조달 차질로 이달 3∼5일과 8∼10일, 17~19일 총 9일간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중소 협력사의 연쇄부도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인 것이다. 
 
일부 협력업체들이 여전히 납품공급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오는 25일 공장 가동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쌍용차의 생산 차질이 지속되면 쌍용차의 회생 가능성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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