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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유지·채널재승인…올해 큰 숙제 앞둔 '공영쇼핑·홈앤쇼핑'

2021-02-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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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기업 전용홈쇼핑인 공영쇼핑과 홈앤쇼핑이 올해 큰 과제를 앞두고 있다. 공영쇼핑은 최창희 대표가 사임하면서 새로운 수장과 함께 흑자기조를 이어가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각종 비리로 얼룩졌던 홈앤쇼핑은 지난해 김옥찬 대표를 맞으면서 조직을 다잡고 4개월여 남은 과기정통부의 채널 재승인에 올인하고 있다.
 
8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공영쇼핑은 지난달 31일자로 사임한 최 전 대표의 자리를 박진상 공영쇼핑 경영지원본부장이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새로운 CEO를 찾기 위한 절차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공영쇼핑은 중소기업유통센터를 비롯한 주주사들로부터 추천받아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임원 공개채용에 나서고 모집, 후보등록 등의 절차를 걸쳐 주주총회에서 CEO를 최종결정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공영쇼핑은 올해 새로운 CEO와 함께 흑자 실적을 이어가야하는 상황이다. 최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6월 취임한 이래 2년 7개월동안 방송 및 마케팅 분야의 외부전문가를 영입하고 혁신해 공영쇼핑을 본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까지 만년 적자기업이었지만 지난해 비로소 2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3년여 전만해도 취급액은 5000억원을 넘는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말 9676억원까지 약 50% 급증했다. 지난해 전례없던 위기인 코로나19 상황을 맞닥뜨리며 공적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된 것도 공영쇼핑의 호실적의 밑거름이 됐다. 이로 인해 인지도가 높아졌고 고객유입 또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 대표에 이은 새로운 CEO는 공영쇼핑의 지난해 실적 수준을 이어가야 할 사명을 띠게 됐다"고 말했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 사진/홈앤쇼핑
홈앤쇼핑의 경우 올해 당면한 숙제는 단연 '재승인' 이다. 오는 6월 23일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과기정통부의 재승인 심사를 받게 된다. 방송평가위원회의 방송평가 결과와 공적 책임, 공익성 및 중소기업 활성화 기여 실적 등의 항목으로 평가받는다. 총 1000점 만점으로 650점 이상을 받아야한다. 다만 방송평가와 중소기업 판매수수료율(20%)도 양호한 점을 비춰 볼 때 재승인은 무난할 것으로 업계안팎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현재까지 재승인을 받지 못한 채널사업자는 없다.
 
재승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홈앤쇼핑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 3대 CEO인 김옥찬 대표 취임부터 줄곧 윤리경영을 건전한 사내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강남훈 전 대표와 최종삼 대표가 각각 채용리비, 기부금 유용논란에 연루돼 불명예 퇴진한 탓이다. 회사 관계자는 "채널 재승인을 위해 1년여전부터 TF팀을 운영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윤리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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