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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3년만에 매출 2조 복귀…B2C 전부문 '호조'

2021-02-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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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샘(009240)이 3년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2조 매출을 달성했다. 리하우스와 부엌, 가구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핵심 사업들이 고루 성장했다. 
 
한샘은 5일 지난 2020년 매출액이 2조6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1.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9억원으로 66.7% 대폭 늘었다. 2017년 2조625억원의 매출을 찍은 후 주춤했지만 3년만에 다시 2조원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20억원, 2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0%, 36.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한샘의 리하우스사업은 전년대비 3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부엌, 오프라인 가구는 각각 61.5%, 11.4%, 34.6% 성장했다. 리하우스의 스타일패키지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0% 이상 성장했다. 4분기 직시공패키지 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나 성장했다. 
 
온라인부문의 가구와 생활용품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특히 침실과 거실, 서재자녀방 등 3대 핵심상품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샘몰 개편과 내맘배송 서비스 론칭 등으로 온라인 부문은 6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홈퍼니싱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는 수요가 증가하고, 소비자들이 '공간으로서의 집'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할수록 홈퍼니싱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은 시대적 변화가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장하고, 시장 주도적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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