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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K팝 '제2의 부흥기' 맞으려면 중국으로 가야"

2021-02-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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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K팝이 중국에서 제2의 부흥기를 맞을 것입니다. 우리가 직접 중국에 가서 프로듀싱을 전수해주고, 그곳의 인재들과 세계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1일 방송된 tvN 인문 교양 프로그램 '월간 커넥트'에 출연해 "우리나라가 프로듀서의 나라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이 전 세계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리더가 되는 꿈을 꾼다"고 밝혔다.
 
이 프로듀서는 2016년부터 이어진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限韓令)을 두고 "중국이 반드시 한국에 다시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 등 저 포함 유능한 프로듀서들이 중국으로 진출해야 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한층 더 새로운 콘텐츠를 세계에 내놓는 '아시아의 할리우드'가 탄생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이 프로듀서는 K팝을 미래 핵심 산업의 주축이 될 것으로도 예상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나노 테크 등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뉴노멀 시대를 열고 있다"며 "문화기술인 ‘CT (Culture Technology)’를 통해 K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다"고 했다.
 
K팝의 높아진 위상을 체감하는 순간에 대해서는 "비틀즈, 케이티 페리,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캐피톨 뮤직 그룹에서 프로듀싱 제안을 받고 놀라웠다.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 마블 등 글로벌 회사들과 협업하고 많은 러브콜을 받으면서 K팝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느낀다"고 했다.
 
K팝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산업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첫 번째는 수출로, 수준 높은 음악을 만들어 수출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합작으로, 해외 출신 아티스트를 발굴, 트레이닝해 한국 아티스트와 같이 팀으로 데뷔해 활동했다. 세 번째 단계는 현지화로, 현지 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는 것이다. K팝을 수출하던 단계를 넘어 현지화까지 3단계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사진/tvN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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