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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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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가덕신공항 적극 지지, 여당과 함께 특별법 처리"

부산서 비대위원회의…한일 해저터널 검토, 미래금융도시 특별법 추진

2021-02-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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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한다"며 "가덕도 특별법이 여야 합의하에 처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부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유통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대북 원전 의혹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은 막대한 고용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부산의 재도약 계기가 될 세계 엑스포 유치와 연계된 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수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 가덕신공항 관련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원회의를 마친 뒤 가덕신공항 부지를 찾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에 재차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한일 해저터널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부산을 아시아의 미래금융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그는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의 이점을 살려 포스트 홍콩을 넘어 아시아 미래 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특별법을 추진하고 확실한 인센티브를 추진하겠다"며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이전시켜 명실상부한 금융특구의 모습을 갖추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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