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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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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조정, 천스닥 시대 열려면…바이오 대장주 귀환 관건

외인·기관, 바이오주는 선별 매수…"대형주 차익실현 자금 유입 기대"

2021-01-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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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닥이 20년만에 1000포인트 고지를 넘어섰다가 단기 조정 국면을 맞았다. 코스닥이 이른바 '천스닥'에 안착하기 위해선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제약·바이오주의 반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올 들어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업종 중 유독 바이오주가 부진했던 만큼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바이오 대장주에 몰릴지 주목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지난 26일 장중 1000포인트에 도달한 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이 1000포인트선에 도달한 것은 지난 2000년 9월 이래 약 20년 4개월 만이다. 최근 900포인트선 후반대에서 등락을 거듭중이지만 코스닥이 새국면을 맞았다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인 제약·바이오 대장주가 반등해야 1000포인트에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들어 대형주 테마가 불면서 전기차 배터리와 자동차, IT, 전자 등에 수급이 몰렸지만 충분한 차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의 자금이 바이오주로 돌아올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실제로 외국인의 수급은 바이오 대장주들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거래일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087억원을 순매도하면서도 제약, 유통,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은 순매수 했는데, 제약업종 순매수 금액이 455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휴젤(14502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유진테크(084370) 순으로 상위 5종목 중 4종목이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대장주들의 증권가 목표주가도 오르고 있다. 이달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16만원, 19만원으로 상향했으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은 휴젤의 목표가를 25만~26만5000원으로 올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조정기간 자금이 코스닥 중소형주와 바이오주로 쏠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투자자들의 자금이 코스피 시총 상위주에 집중되면서 바이오주들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조정 기간 대형주로 쏠렸던 수급이 코스닥 중소형주와 바이오주로 돌아설 수 있다”며 “공매도 허용이 대형주 위주로 우선 시행될 경우 개인의 수급 변화 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이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2공장에서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바라보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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