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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2021년, 역대급 경제 성장 가능할까

2021-01-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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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5.5%로 상향했습니다. 백신 개발로 그간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가 숨통이 트일 것으로 여긴 겁니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3.1%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올랐는데요, 기획재정부는 IMF가 K-방역 등 코로나19에 적극적인 정책으로 대응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세계 경제는 대위기였습니다. 기타 고파니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930년대 대공황 이래 평화 시기 기준 최악의 경기 수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막심한 미국에서는 생계난을 못 이겨 식료품을 절도하는 사건이 급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실업자가 111만명에 달하며 고용 한파에 시달렸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등장하며 세계 경제가 나아질 전망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2021년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이후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할 해로 예상했습니다. 물론 지난해 세계 경제가 -3.5% 성장률을 기록했기에 상대적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이긴 합니다. 하지만 백신 보급 확대는 물론 치료제도 속속 등장하고 있고, 각국의 방역 노하우도 쌓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종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바이러스로 무너졌던 경제도 회복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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