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삼성전자 사랑' 새해엔 '12만전자' 간다

동학개미의 주도로 코스피지수가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동학개미들의 삼성전자 사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미들 주도로 주가가 오르면서 이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11만원을 넘어 12만원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12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한때 9만원을 하회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로 다시 9만원 선을 회복했습니다.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개미들의 삼성전자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동학개미들이 순매수한 삼성전자 주식은 총 3조8029억원으로 전체 순매수액(6조2380억원)의 61.0%에 달합다.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을 넘어가면서 증권가들도 급히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삼성전자 매출액은 11.0%, 영업이익은 38.1%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도 전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은 삼성전자에 대해 11만원대 목표주가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