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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도 단일화 촉각…우상호 "열린민주당·정의당과 교류"

김진애 의원 직접 만나 논의 시작…"아직 쉽지 않을 것"

2021-01-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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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마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열린민주당은 물론 정의당을 포함한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2일 우 의원은 부동산 관련 1호 공약을 발표 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열린민주당과는 합당을, 정의당과는 범여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우 의원은 "김종철 대표를 포함한 정의당 지도부의 입장은 독자성을 훨씬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 같아서 대화는 해보겠지만 쉽지 않다"며 "선거가 임박해야 할 논의가 아닌가 싶다. 아직 그 당의 후보 가시화가 안 된 상태여서 섣부른 단일화 언급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우 의원은 열린민주당과의 단일화를 우선적으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 의원은 실제로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서는 김진애 의원을 만나기로 했다.
 
우 의원은 "아직 양당의 후보로 경선을 통해 확정된 것은 아니나 저쪽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만난다니 우리도 서둘러 만나 의견을 교류해보자는 것"이라며 "각자의 진영별로 구도를 정리하는 노력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열린민주당과 통합을 계속 주장해왔지만 시간상으로나 조건이 여의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전에 경선에 참여하기로 한 후보끼리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 정책시리즈 첫 번째로 '주거안정'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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