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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리모델링 2호는 ‘한강 뷰’ 영등포

청년 1인 가구 51세대 공급 더블 역세권 입지 1월 입주, 다수 호텔 추가 사업 의지 보여

2020-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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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호텔을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한 결과물이 서울 안암동에 첫 선을 보인 가운데 2호는 국회·한강 등지와 인접한 영등포에 자리한다.
 
27일 사회적기업 안테나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자리잡았던 호텔 칸을 매입한 후 청년 1인 가구 주거용으로 리모델링하는 매입약정형 사회주택 ‘아츠스테이 영등포’를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안암생활과 마찬가지로 LH가 매입·리모델링 비용을 부담하고 소셜하우징에 경험이 많은 안테나가 설계 시공부터 입주 이후 운영을 도맡는다.
 
일반 27세대, 창작자 23세대, 장애인 1세대 등 총 51세대를 공급하며, 주거공간 전용면적은 일반 21~22㎡, 창작자 23~29㎡, 장애인 24㎡다. 
 
보증금은 100만원, 임대료는 월 43만~59만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50%를 적용했다. 한강 뷰가 가능한 9층 이상은 다소 임대료가 올라간다.
 
1호로 공개된 안암생활에 비해 주거공간 면적이 8~10㎡ 넓게 공급되며 주변 시세가 상대적으로 비싼 탓에 임대료는 13만원 가량 비싼 편이다. 바닥난방과 냉장고·에어컨 등이 풀옵션으로 제공되며, 취사·세탁공간은 공유공간을 이용해야 한다.
 
아츠스테이 영등포는 국회의사당역과 영등포시장역이 1㎞ 내 더블 역세권에 자리했다. 인근에 한강공원, 여의도공원,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 국회, 병원, 경찰서 등이 인접해 우수한 입지요건을 자랑한다.
 
아츠스테이 영등포는 창작자를 위한 거주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거주공간은 내부 스튜디오로 활용 가능하며, 별도의 전시공간을 갖춰 창작자들이 만든 작품도 외부에 선보일 수 있다.
 
나태흠 안테나 대표는 “창작자 모집은 완료됐고, 일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라며 “향후 보증금을 다소 올리는 대신 임대료를 낮춰 입주자들의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 리모델링은 도심지에 인허가부터 입주까지 반 년 내외의 기간과 비교적 저렴한 비용이 장점이다. 1호 안암생활은 122세대에 219억원, 2호 아츠스테이 영등포는 51세대에 121억원으로 4~6개월 소요됐다. 
 
경영난에 처한 호텔 사업자들이 잇달아 사업 참여 의사를 보이면서 1호 사업자인 아이부키는 이미 다수의 제안을 토대로 도봉·관악·중구 등지에 차기 사업을 물색 중이다. LH는 내년 초 사회주택 사업자와 호텔 사업자 간의 매칭데이를 여는 등 서울에 호텔·상가·오피스 등 비주택 리모델링 35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LH와 사회적기업 안테나가 내년 1월 영등포에 문 여는 아츠스테이 영등포 창작자용 주거공간. 사진/안테나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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