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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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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알고싶다)PDR, 꿈의 가치는 얼마입니까?

2020-12-24 18:41

조회수 :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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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사 리포트를 보다가 재미있는 평가 지표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꿈에 투자하는 '주가꿈가치(PDR)'입니다.
 
PDR은 Price to Dream Ration, 즉 기업가치를 꿈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는 전통적인 기업 가치 평가 방식인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이나 자산가치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 Book-value Ratio)로는 설명할 수 없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기존 실적을 기반으로 기업의 수익가치를 나타내는 평가 지표들이 아니라 꿈의 크기에 투자한다는 겁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업계 처음으로 PDR밸류에이션을 시도했는데 PDR은 바이오나 배터리, 인터넷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예컨대 2030년 꿈이 이뤄진 이후를 가정해 보면 카카오 모비릴티의 PDR은 0.9배로 적정 PDR 3배보다 저평가 돼 있었습니다. 반면 바이오 기업 가운데 단일 파이프라인 회사의 PDR 범위는 0.2배에서 19.2배로 매우 넓게 나타났습니다.
 
물론 예상 매출의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고려해야 할 변수를 감안하니 PDR의 범위도 넓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투자지표를 통한 투자 기회를 찾는다는 점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주식 투자 시 꿈의 가치를 판단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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