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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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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늘어난 병상·환자에 의료진 '확충' 나선다

보건의료노조 "감염병 관리·감독 체계 개선 촉구"

2020-12-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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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부족했던 코로나19 병상을 확보한데 이어 의료인력 확충에 나섰다. 
 
23일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인력 인력풀 모집공고'를 올려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자격 기준은 코로나19 고위험군(임산부, 만성질환자)에 해당되지 않고, 지방공무원법 제31조에 규정된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은 의사 및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다.
 
서울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확진 환자들의 적기 치료·관리를 위해 많은 의료인력들의 참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공고를 올린지 몇일되지 않아 지원자 통계를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마감 기한을 정해 놓지 않고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의료인력이 부족하기 전 늘어나는 확진자를 받을 병상이 부족했다. 특단의 조치로 자치구별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해 병상을 만들었다. 현재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4곳 총 4037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1876개로 가동율은 46.5%다.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804개다.
 
문제는 병상과 환자는 늘어나고 있는데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현재 서울시 내 5014명의 의사·간호사가 투입됐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의료진 이탈 현상까지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도 나섰다. 서 권한대행은 "은퇴, 휴직으로 봉사가 가능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다시 한 번 현장으로 복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도 말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1000명대로 올라선 23일 서울 각처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과 현장지원 관계자들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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