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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베스트셀러)‘올해의 책’ 선정…‘달러구트 꿈 백화점’ 역주행

삼성전자 퇴사 후 작가 도전…4개월 만에 11만부 돌풍

2020-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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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동화 속 같은 달콤한 ‘꿈의 세계’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관한 얘기다. 책은 서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에도 선정됐다. 연말연시 꿈을 재정비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23일 예스24의 ‘종합베스트셀러 집계(17~23일)’에 따르면 책은 이번 주 1위를 기록했다. 인터파크도서(16~22일), 알라딘(17~23일) 집계에서도 책은 모두 정상에 올랐다.
 
소설은 꿈을 사고파는 백화점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판타지로 다룬 얘기다. 삼성전자 엔지니어로 4년 9개월 일한 저자는 글을 쓰려고 퇴사했다. 사회 생활을 하며 겪어낸 경험들은 주인공 페니의 목소리에 그대로 실렸다. 크라우드펀딩과 전자책으로 먼저 나오고 종이책으로 출간된 성공 사례로도 꼽힌다. 단행본은 출간 4개월 만에 11만부 가량 팔려나갔다. 
 
사회초년생들의 공감을 얻은 소설은 서점들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자 재차 순위를 거스르고 있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독서로 여유를 찾는 독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올해 인기를 얻었던 책들이 재차 순위를 거스르는 분위기”라고 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황정은의 ‘연년세세’는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된 직후, 전주에 비해 판매가 8.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에는 짐 로저스의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등 경제경영서의 강세도 지속됐다. 그 외에도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인칭 단수’, 오은영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등은 주요 서점가 10위 안에 들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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