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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월드클래스 플러스' 중견기업 269억 지원, 5천개 기업에 비대면 일터혁신 컨설팅

산업부, 미래 핵심산업 선도 연구개발 중견기업 육성

2020-12-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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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정부가 미래 핵심산업을 이끌 중견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에 269억을 투입한다. 또 오는 2024년까지 5000개 기업에 대해서는 코로나발 일터 변화에 대응할 '일터혁신 컨설팅과 기반시설 구축비 등을 지원한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각각 '2021년 중견기업 R&D 사업 신규 과제 지원 계획'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터혁신 추진방안'을 통해 기업 지원방안을 내놨다. 우선 산업부는 중견기업의 핵심 산업 육성, 지역 대표 기업 성장, 혁신 생태계 구축 등 5개 사업에 269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별로 보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에는 124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한국판뉴딜, 소부장, 3대 신산업(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핵심산업을 위한 사업이다. 대상은 매출 700억원~1조원, R&D 집약도 1% 이상, 수출비중 50% 이하인 중견·강소기업으로 대학 참여가 필수다.
 
지역 유망 중견기업 육성사업에는 65억원을 편성했다. 중견기업 주도의 혁신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중견기업 상생혁신사업은 47억원이다. 내년 신설하는 강소벤처형 중견기업 육성사업에는 15억원을, 청년 석·박사 등 연구인력 신규 채용을 지원하는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에는 19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업무 등 일하는 방식을 바꿀 '일터혁신 컨설팅'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까지 5000개 기업으로 기반시설 구축비 등도 지원한다. 고용부는 내년 35개 기업을 대상으로 그룹웨어(네트워크 상에서 공동 작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등 기반시설 구축 비용의 50%,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도 내년 8만개의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보안솔루션 등 비대면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주 52시간 단축과 관련해서는 근로자수에 비례한 사업주의 장려금 지원(단축근로자 1인당 120만원)을 추진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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