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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음원 수출 282억원 돌파"…지니뮤직, 2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전세계 80여개 플랫폼에 음원 공급으로 케이팝 홍보

2020-12-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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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지니뮤직(043610)이 해외 음원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니뮤직은 올해 2600만불(약 282억원)이상의 음원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제57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 대해 회사 측은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음원 해외 유통을 강화함으로써 텐센트뮤직,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전세계 80여개 해외 플랫폼에 케이팝을 공급한 결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지니뮤직
 
이외에 지니뮤직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업계 최초로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팬 사인회’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팬과 아티스트의 소통을 활성화시킨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해외 시장의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50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2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아 2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지니뮤직은 지난 2010년부터 해외 주요 플랫폼에 음원을 공급하며 글로벌 진출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특히 2018년 CJ 디지털뮤직과 합병한 이후 케이팝 유통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도 음원 콘텐츠 유통 역량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미국, 중국, 일본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제3세계 시장으로의 확대 진출을 통해 케이팝 음원의 해외 유통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당사 역량을 기반으로 케이팝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유통 확대를 통해 내년에는 더 높은 성과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프라 파워를 계속 강화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경쟁력을 전세계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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