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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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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와 바이든 당선의 연결고리

2020-11-11 09:41

조회수 :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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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으면서 산업계에도 새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같은 친환경 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뛰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배터리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수혜도 기대되는데요. 배터리와 바이든 당선. 과연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걸까요?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친환경 정책에 대한 의지가 커 전기차 대중화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이든은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을 이전부터 공공연하게 드러내왔습니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한다는 방침인데요. 아울러 2025년까지 약 2조달러(한화 2400조원)를 들여 '그린 뉴딜' 정책도 추진합니다.
 
그린 뉴딜 정책에서 전기차 산업을 빼놓을 순 없는데요. 미국 민주당의 에너지·환경 공약에 따르면 바이든은 5년 안에 50만대 스쿨버스를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 300만대에 이르는 공공기관 차량도 배출가스를 뿜지 않는 차량으로 바꿉니다. 이밖에 친환경차로 바꾸는 차주에 인센티브를 주거나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를 생산하면 이득을 주는 정책도 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당선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소송에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까지는 영업비밀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LG화학의 승소가 유력한데 이 경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배터리셀과 부품 등의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됩니다. 이렇게 되면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공장 운영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가운데 업계에선 미국 대통령이 ITC의 제재 결정을 따르지 않아도 되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라고 언급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외쳤던 트럼프 대통령이 표심을 잡기 위해 ITC 결정을 따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그동안 제기돼 왔습니다.
 
다만 바이든으로 정권이 바뀌어도 일자리 창출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역시 LG화학이 승소하더라도 수입금지 조치는 거부할 가능성이 있으며 트럼프 정부 때와 전반적인 상황이 크게 다르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전기차 산업을 억누르진 않았지만 유럽 국가들처럼 적극적으로 장려하진 않습니다. 이 때문에 바이든 당선 시 미국의 전기차 대중화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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