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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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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오는 거예요?"…행인 궁금증까지 부른 이재용 법정 출석길

2020-11-11 09:15

조회수 :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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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취재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지나가는 행인조차 수긍할 만큼 발디딜 틈조차 부족할 정도의 인기였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출석길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9일 오후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뇌물 파기환송심 5차 공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차에 탑승한 그가 서울고법 서관 청사 앞에서 내려 303호 소법정까지 이동하기까지 그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 후 처음 공식 석상에 자리하는 만큼 이 부회장에 대한 관심이 컸던 탓입니다.
 
취재진들은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사진기자와 영상기자 사이로 취재기자들도 휴대폰을 들고 현장성 있는 사진을 담기 위해 애썼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9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뇌물 파기환송심 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광연 기자
 
삼성전자 측 관계자들도 바빴습니다. 바깥을 지키는 것 외에도 출석 이전부터 나와 법정 안 동선을 체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6번 출입구 쪽으로 들어가는 이 부회장에게 조금이라도 위협적인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듯했습니다.
 
취재진 뿐만 아니라 이날 법원에 왔던 일반인들도 이전과 달리 수많은 취재진이 몰린 것에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한 지나가던 시민은 기자에게 "누가 오는 거예요?"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이내 답을 들은 그는 곧바로 수응하는 태도로 자리 한구석을 지켰습니다.
 
이 부회장이 차에서 내리자 플래시 세례가 계속 됐습니다. 담담한 표정의 이 부회장이 빠르게 출입문 쪽으로 향했고 이날의 '이 부회장 뻗치기'는 끝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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