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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부터 선박까지…중후장대에 부는 수소 열풍

두산 수소드론, 세계 시장 진출 고삐

2020-11-11 06:10

조회수 : 2,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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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국내 주요 중후장대 기업들이 앞다퉈 수소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수소경제가 급부상하면서 수소드론, 수소운반선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적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000150)은 일찍이 수소드론 사업에 진출했다. 두산의 연료전지팩 부문 자회사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지난해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 DP30과 수소드론 DS30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DP30은 장시간 비행 가능하도록 3.4kg 초경량, 2.6kW 고출력 연료전지가 탑재됐다. DMI가 자체 개발한 드론으로 연료전지 파워팩의 성능 구현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페이로드(유휴 탑재량)는 5kg이며 비행시간은 최대 120분이다.
 
그리고 DT30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드론이다. 중국 드론 제조 전문업체 올텍(AllTECH)과 공동개발한 세쳬 최초 일체형 수소 드론이다. 내구성과 방수/방진 기능이 뛰어난 만큼 열악한 산업 현장에서 유용하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DMI)이 개발한 수소드론 DS30. 사진/DMI
 
두산은 세계 수소드론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는 연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소연료전지 드론' 개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드론 소프트웨어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판매키로 했다. 이어 4월에는 포스코인터내셜널과 손잡고 수소연료전지팩 및 수소드론 제품 공급, 솔루션 개발 및 실증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철강사인 현대제철(004020)은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수소 비전을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와 폐열을 활용해 수소생산능력을 현재 3500톤에서 3만7200톤으로 10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료전지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발전 사업도 추진한다. 
 
사진/현대중공업
 
조선사는 수소선박 시장을 정조준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한국선급(KR)과 선박 등록기관인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2만입방미터(㎥)급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AIP)를 받았다. 조선사가 액화수소운반선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박으로 대량의 수소를 운송하기 위해선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액화공정이 필수적이다. 이에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과 현대미조선은 현대글로비스(086280)와 손잡고 실제 운항이 가능한 액화수소운반선을 개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액화수소 화물 처리시스템과 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 증발가스 처리시스템을 개발하고, 현대미포조선은 선박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현대글로비스 등과 실선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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