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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성북구, 장위동 전용 상품권 발행

제로페이 가맹점 940곳에서 사용 가능…'장석월' 열풍 이어가나

2020-1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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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성북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장위동에 통용되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성북구는 장위동 지역사랑상품권 15억원을 9일 오전 10시에 판매 시작했다고 밝혔다. 관내 전체에서 통용되는 성북사랑상품권과는 달리, 제반 비용을 전부 서울시가 지원한다. 
 
장위동 지역은 지난 8월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가 돼 ‘코로나 재확산 발원지’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으며, 특히 교회 인근 장위동 전통시장 내 점포들의 당시 매출액이 40%에서 80%까지 감소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성북구는 지난 9월21일 장위동, 석관동, 월곡동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석·월 상품권을 발행해 다음 날 전액 소진된 바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성북구 장위1·2·3동 제로페이 가맹점 약 940여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상품권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으로 제한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장석월은 발행 후 현재까지 사용률이 60%에 달한다"며 "이번에도 발행 전부터 문의 전화가 줄을 잇고 있으며, 구입 희망자가 장위동 주민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성북 장위동 지역사랑상품권 15억원을 9일 오전 10시에 판매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성북구 사이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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