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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랜차이즈 합류 10개 기업 확정…우선 협상자 전원 참가

LCK 별도 법인 설립…운영 수익 공유해 리그와 공동체로

2020-11-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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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오는 2021년부터 프랜차이즈 체제로 전환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회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참가 기업이 확정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2일 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합류할 10개 기업을 발표했다. 
 
최종 합류한 기업은 △브리온이스포츠 △샌드박스게이밍 △아프리카프릭스 △에이디이스포츠 △케이티스포츠 △팀다이나믹스 △한화생명보험 △DRX △Gen.G esports △SK텔레콤 CS T1으로 우선 협상 대상 기업 전원이 내년 시즌 LCK 합류를 확정지었다. 
 
우선협상 기업은 지난 8월 두 차례 심의에 따라 발표됐으며, 지난 9월 한 달간 리그 참가 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30일 1차 가입분담금을 납부했다. 기존 LCK팀은 100억원, 신규 가입팀은 120억원을 앞으로 5년에 걸쳐 분할납부하게 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속가능한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LCK 법인을 별도로 설립한다. LCK 법인 대표는 오상헌 e스포츠 사업본부 총괄이 맡게 된다.
 
LCK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기업들은 법인으로부터 리그 운영 수익을 공유 받는 등 리그와 하나의 공동체가 된다. 프랜차이즈 출범 이후에는 승강제 폐지·2군 리그 창설·선수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LCK는 오는 3일부터 11월 셋째주 월요일까지 우선 협상을 시작한다. 내년 LCK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팀의 소속 선수와 코치진이 원활하게 LCK 참가팀과 협상 및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마련된 한시적인 제도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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