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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나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다이슨'…늦은건 아니지?

2020-10-21 16:40

조회수 :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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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판매가와 낮은 서비스 질로 지적받았던 
'다이슨'이 최근 변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의 선전으로
시장의 판도가 변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가격적인 측면입니다. 
 
"무선청소기=100만원대" 가격을 주도했던 이 회사가 
100만원 이하의 무선청소기 2종을 출시한겁니다.
 
다이슨 디지털 슬림 체험 이미지. 사진/다이슨
 
'다이슨 옴니-글라이드'와 '다이슨 디지털 슬림' 모델입니다.
 
 옴니-글라이드는
처음으로 ‘전 방향 플러피 클리너 헤드’ 를 장착해 
장애물과 좁은 공간에도 전방향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한 제품입니다.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슬림은
흡입력, LCD 스크린, 5단계 필터레이션 시스템 등 
다이슨의 기존 무선청소기의 강력한 청소능력을 유지하면서도
1.9kg의 가벼움을 내세운 제품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 두 제품의 가격은 
옴니-글라이드의 경우 기본, 플러스, 컴플리트 모델로 구성되며 
각각 54만9000원, 59만9000원, 69만9000원입니다. 
 
디지털 슬림 제품의 경우 
플러피 모델이 79만9000원,
플러피 플러스, 플러피 프로 모델이 89만9000원입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오픈한 '다이슨 홈'. 사진/다이슨
 
다이슨은 국내 서비스 센터를 잇따라 개설하며
'고객 서비스 강화'에도 나서고 있는데요.
올해 19개의 신규 서비스 센터를 개장해 접근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특히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에는
국내 첫 '다이슨 프리미엄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는데요.
 
보증 기간 동안 제품 수리를 진행할 경우
전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클리닝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내부에 별도로 마련된 제품 체험 공간에서
다이슨의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이슨 코리아는 또 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택배 서비스와 직접 고객을 방문하는 픽업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이슨은 최근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실제 가정의 형태와 유사한 '다이슨 홈'을 꾸미기도 했습니다.
 
△주방 △거실 △침실 △공부방 △드레스룸 △아이 놀이 공간으로 구성된 다이슨 홈에서는 
각 공간별로 쓰임에 맞는 다이슨 제품을 전담 직원에게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아주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한국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오고자 하는
다이슨의 노력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다만 소비자들의 마음을 울릴지는?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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