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 산업2부
김지영 산업1부
김하늬 경제부
최서윤 정치부
한동인 정치부
최용민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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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경제부
최병호 사회부
박진아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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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중기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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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증권부
권안나 산업1부
최홍 금융부
백주아 산업1부
우연수 증권부
신병남 금융부
최유라 산업1부
이재영 온라인부
김응열 산업2부
김응태 금융부
권대경 정치부
이범종 사회부
이선율 중기IT부
정광섭 온라인부
김성현 아이비토마토
김은별 방송진행팀
표진수 사회부
권유승 금융부
나수완 아이비토마토
조승진 온라인부
손강훈 아이비토마토
정성욱 경제부
유승호 산업2부
조현정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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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태 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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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형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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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금융부
박기범 아이비토마토
김인현 미디어토마토
이정윤 경제부
박상효 산업2부
강덕구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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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증권부
정등용 중기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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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경제부
신송희 증권부
김재범 온라인부
“예전에 무슨 논란 있지 않았어?” 가수 박혜경 씨를 인터뷰 한다고 하니 친구가 했던 말입니다. 돈과 관련된 재판이 있었고 법원은 박혜경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후 그는 두문불출했습니다. ‘복면가왕’ ‘슈가맨’에서 잠시 보긴 했지만 무대보다는 생활고, 성대 수술과 관련된 호소가 더 기억에 짙게 남았습니다. 인터뷰를 하러 가는 버스에서 그의 예전 노래를 들었습니다....
지난해 Mnet이 ‘퀸덤’을 편성할 당시 구설이 많았습니다. 이미 데뷔한 걸그룹들을 한 무대에 올려서 경쟁시키는 포맷. 나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마마무의 우승은 당연해 보였고, 다른 출연진은 들러리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컸습니다. 또한 우승자에게 단독 컴백쇼를 편성해주겠다는 보상 역시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았죠. 어쩌면 다들 눈치를 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
한국을 대표하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가 연예뉴스 댓글란을 폐지했습니다. 다음은 지난해 10월부터, 네이버는 지난 5일부터입니다. 아마도 지난해부터 전해져 오는 연예인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형용하기 힘든 ‘악플의 밤’을 보냈을 것입니다. 연예면 댓글이 폐지되고 하단부에 있는 ‘좋아요, 훈훈해요, 슬퍼요, 화나요, ...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언프리티 랩스타’ 등 힙합을 주제로 한 예능으로 꾸준히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단 Mnet이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를 편성했습니다. 지난 2월28일 첫 방송 후 이제 3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화제성, 시청률 모든 면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국 ‘힙찔이’들의 환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말입니다. 이유는 뭘까요. 첫 회는 프로그램을 ...
코로나19 여파로 가요계는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분주한 움직임입니다. 팬들을 직접 만나는 공연이라는 창구는 없어졌고, 온라인에서의 활동만이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들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커버 영상들이 많아졌다고 느꼈는데, 아마 코로나 덕분인 것 같습니다. 굿투미츄라는 레이블은 ‘남의 노래 챌린지’라는 콘텐츠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코가 올해 초 뜨...
빅뱅 출신 승리가 입대했습니다. 보통 연예인의 입대 현장에는 취재진은 물론 수많은 팬들도 함께합니다. 하지만 승리의 입대에는 팬들의 함성은 물론 그 흔한 플래카드도 한 장 없었습니다. ‘버닝썬 게이트’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승리였기에, 빅뱅 시절의 팬들도 이제 다 떠나간 모양입니다. 승리는 짧은 머리에 검은 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고 취재진...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소속사들은 아이튠즈, 빌보드, 오리콘차트 등 해외 주요 플랫폼의 음반 순위를 보도자료화해 배포합니다. K팝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자 이 자료의 빈도수는 잦아졌고 기자들도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참고해왔습니다. K팝의 세계화는 이미 당연한 일이 됐으니까요. 요즘 술자리에서는 ‘소속사에서 배포하는 아이튠즈, 빌보드와 관련된 자료를 어...
코로나19 여파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매일 바이러스 현황이 생중계되고 핸드폰은 하루에도 몇 번씩 안전 안내 문자가 울립니다. 연예계도 타격이 큽니다. 드라마 촬영장은 안전에 더 큰 인력과 돈을 투입하고 있고, 뮤지션들의 수입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콘서트도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그럼에도 연예인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쇼케이스, 프레스콜, 기자간담회, 제작발표회까지 모두요.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후 2월 마지막 주가 시작되자마자 벌어진 일입니다. 이번주에는 UNVS, 안예은, 엘리스가 결국 쇼케이스 없이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정해놨던 미팅들도 마찬가지로 모두 미뤄졌습니다. 인터뷰만이 살아남은 일정입니다. 그마저도 몇...
방탄소년단이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소속사는 기자 간담회를 준비했고, 취재진은 오랜만의 공식석상인 만큼 많은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제 K팝의 아이콘이 되어 있었으니, 저 역시 그들을 눈에 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는 취소됐습니다. 대신 간담회는 24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를 진행했습니다. 소...
인디이라는 말은 이제 잘 쓰지 않습니다. 시장은 커질 만큼 커졌고,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뮤지션들과 독립되지 않은 뮤지션이 혼재되어 있으니까요. 그냥 홍대는 음악의 메카였기 때문에 대부분 ‘홍대신, 홍대 뮤지션’이라는 용어를 쓰기로 했습니다. 밴드 디코이는 지난 19일 데뷔 앨범 ‘COLOR MAGIC(컬러 매직)’을 발매했습니다. 클럽 롤링홀과 관계가 깊은 롤링컬쳐원이라...
SNS가 생겨나기 전 싸이월드는 전 국민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사진첩에 추억을 공유하고, 다이어리에 생각을 끄적이며, 일촌평, 방명록으로 안부를 묻던 그 시절은 어떤 뭉클함마저 안깁니다. 그 뭉클함이 존폐 위기의 싸이월드를 아직까지 견인하고 있습니다. 당시 싸이월드 BGM 순위는 지금의 음원차트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음반에서 음원으로 넘어가는 시기였고, 음원 불법 다...
수년 전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장문복을 기억합니다. 짧은 머리, 유행과 거리가 먼 옷차림, 트렌드를 역행하는 랩. 제작진은 그가 웃음거리가 될 줄 알면서도 방송에 이 모습을 고스란히 내보냈습니다. 저 역시 그 영상을 보고 크게 웃었지만 씁쓸한 뒷맛이 남긴 했습니다. 순진한 사람을 마케팅으로 활용했으니까요. 그러나 장문복은 서브컬쳐에서는 슈퍼스타가 됐습니다....
아이돌 세대 교체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입니다. 최근에는 남자 그룹보다, 여자 그룹의 세대 교체가 먼저 시작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엑소,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 등은 오랜 활동에도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1군이라 불리는 걸그룹들 역시 인기는 여전하지만 1~2년 후에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큽니다. 최근 관계자들의 눈에 들어온 신인 걸그룹...
아이돌 팬들의 명절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바로 ‘아이돌스타 선수권 육상대회(이하 ‘아육대’)’ 때문입니다. 2010년 추석 특집으로 방영됐던 ‘아육대’는 나름의 화제성과 함께 하나의 아이돌 팬덤 문화로 자리잡았고, 2020년 설날에도 어김없이 시청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응원하는 아이돌의 활약을 마주하는 것은 짜릿하지만, 부상의 위험도 항상 ‘아육대’와 함께입니다....
남성 커뮤니티에는 유튜버 하늘의 사진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건 속옷 쇼핑몰 하늘하늘에 제품을 착용한 사진을 올렸고, 누리꾼들은 이를 열심히 공유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하늘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최근에는 버스, 지하철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그의 모습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하늘하늘에...
푸른굴양식장. 힙합을 오랫동안 사랑해왔던 사람들만 아는 장소입니다. 대한민국 힙합의 태동기 래퍼들은 자신들이 오를 수 있는 무대를 찾아 나섰고 홍대 인근에 있는 클럽 푸른굴양식장은 그 창구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1세대 래퍼들과 전성기를 누렸던 클럽 ‘마스터 플랜’으로 변모합니다. 2012년 Mnet은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힙합을 미디어로 끌어왔...
“내가 당신한테 무슨 피해를 줬는데? 내 이혼이 당신에게 무슨 피해를 준 건가? 어디가 아픈 건데?”(허핑턴포스트, 뜨거운감자 김C 인터뷰 중) 2020년 1월 1일 수많은 사람들이 디스패치의 기사를 기다렸습니다. 매해 초 그들은 톱스타들의 열애설을 보도해왔고 이는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올해 열애를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 매체가 슈퍼주...
아이유의 신인 시절부터 매니저를 해왔던 배종한 대표는 최근 이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습니다. 1호 아티스트는 아이유입니다. 두 사람은 줄곧 끈끈한 의리를 과시해왔습니다. 아이유의 SNS에서 배 대표의 모습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고, 그의 훈훈한 외모는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이 소식을 전하는 보도자료에 ‘굳건한 신뢰’ ‘의리’라...
방송사는 ‘연예·연기대상’으로 2019년을 마무리했습니다. 매년 그랬던 것처럼 수많은 스타들이 모여 울고 웃었습니다. KBS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빠들이, SBS는 내년 10주년을 맞이하는 간판 프로그램 ‘런닝맨’의 주역 유재석이, MBC에서는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가 차지했습니다. 모두 나름의 의미가 있었고 많은 시청자들이 이에 호응했습니다. 저는 기...
과거 가요 관련 기사거리를 찾기 위해 습관적으로 음원 차트를 찾아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음원 차트는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의 척도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음원 사재기’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가요계는 이 실체가 잡히지 않는 유령과 오랜 싸움과 벌이고 있습니다. 음원 차트와 멀어지고 나서 기댈 곳은 SNS였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수많은 사람들...
올해 가요계는 발라드 음악들이 강세였습니다.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들이 음원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고 바이브, 장덕철, 노을, 임재현, 정승환, 전상근, 송하예 등이 상위권에서 내려올 줄 몰랐습니다. 물론 몇몇은 ‘음원 사재기’ 의혹으로 몸살을 앓긴 했지만 실체가 잡히지 않는 이야기인 만큼 기록들로만 보면 발라드는 2019년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장르였습...
싱어송라이터 조아람 씨를 만났습니다. 인터뷰가 아닌, 목적 없이 둘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2000년대 초 발라더 붐과 함께 가요계에 발을 들였고, 부초처럼 여기저기 흘러 그는 여전히 가요계에 남아있습니다. 오랜 활동에도 대표곡이 없다는 것이 속상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는 그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뿐이었습니다. 그는 그저 어떤 음악을 해왔고, 어떤 고민들이 ...
가수 백예린은 참 알 수 없는 뮤지션이었습니다. 발매했던 앨범의 숫자는 적었지만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었고, 원곡자를 뛰어넘는 커버곡들도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크러쉬 역시 ‘가끔’을 커버한 백예린을 향해 “나보다 훨씬 잘 부른다”며 극찬할 정도였고, 사람들은 이한철의 ‘산책’ 커버 가운데 백예린을 최고로 꼽기도 합니다. 백예린은 올해 중순 소속사 JYP엔터...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통해 가장 인기를 얻었던 출연자는 가수 김건모 씨였습니다.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던 어머님들을 제외하면 말입니다. ‘국민 가수’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그 인기만큼이나 나름의 재력도 갖춘 50대 노총각의 삶은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김건모 씨는 ‘미우새’를 통해 대중과 조금 더 친근해졌고 방송에서 얻은 애주...
텍스트가 아니어도 가요계는 홍보할 수단이 많아졌습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SNS를 비롯해 유튜브라는 커다란 동영상 플랫폼이 생겼으니까요. 여기에 텍스트를 읽는 행위와 대중이 조금씩 멀어지며 언론은 홍보의 영역에 있어 과거보다 다소 힘을 잃게 됐습니다. 하지만 앨범 소개글, 아티스트 소개글은 아직까지 유효한 홍보 수단입니다. 노래를 듣고 궁금증이 생...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SNS에 남긴 짤막한 글은 가요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음원 사재기’에 대한 공론화였기 때문입니다. 실시간 검색어는 박경의 이름으로 도배됐고, 온라인 커뮤니티 역시 그와 관련된 게시물이 즐비합...
래퍼 더 콰이엇과 도끼가 일리어네어 레코즈를 만들고, 트랩 비트의 노래를 선보이며 힙합 신에는 새로운 흐름이 생겨났습니다. 바로 ‘머니 스웩’이었죠. ‘머니 스웩’을 쉽게 풀면 돈 자랑입니다. 지하 작업실에서 음악을 시작해 인기 뮤지션이 되고, 부를 축적하는 내용. 리스너들은 호응했고 더 콰이엇은 힙합 신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게임 체인저’가 됐습니다. 1세대부...
80년대 말, A는 인기 없는 가수였습니다. 대신 언변은 뛰어났고 친화력도 정말 좋았죠. 그는 연예 관계자, 아티스트들과 친분을 쌓았고 어느 날 “너는 그냥 매니저 하면 더 잘할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귀가 솔깃했던 그는 친한 형의 회사에 들어가서 B의 매니저가 됐습니다. 지금은 톱스타가 된 B. 당시에는 그저 신인가수였을 뿐입니다. A는 전전긍긍했습니다. 사수라고 ...
김장훈이 김장훈으로 살아남는 법
“He Is Chinese” “천 년에 한 번만 나와야 하는 가수” “지퍼에 살 찝힌 사람처럼 노래하네” 유튜브에 업로드 된 김장훈의 라이브 영상에는 줄곧 이런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초반부 감정을 잡던 그는 어느 순간부터 해괴한 고음을 남발하기 시작했고, 이 모습은 정말 우스꽝스러웠으니까요. 과거 그의 음악을 듣고 자란 저 같은 사람들은 뭔가 이상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