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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측근특혜' 논란에 "대통령 동선 사전 공개하라는 건가"
'노바운더리 대통령 행사 특혜' 의혹 보도에 정면 반박
입력 : 2020-09-01 오전 10:48:52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일 자신의 측근 기획사의 '청와대 행사 특혜 의혹'에 "사전에 대통령 행사의 동선, 장소, 내용을 다 공개해 공모하라는 소리인가"라고 반박했다.
 
탁 비서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SBS보도는 보안요소는 중요치 않으니 대통령 행사의 동선, 장소, 내용을 사전에 다 공개하고 해외순방의 경우 상대국 정상의 참석 여부 또한 같이 공개돼도 상관 없다는 것이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총연출자의 의도와는 무관한 두 개 이상의 업체에 비교 견적을 받은 후 그것을 답사도 없이 15일 이내에 한류스타, 해외공연장, 해외출연진 등으로 구성한 뒤 멋진 영상으로 만들어서 모든 스텝들을 꾸려서 어떤 사고 없이 완성하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탁 비서관의 게시글은 대통령과 외국 정상이 참석하는 해외 순방 행사의 특성상, 사전 비공개와 현지 답사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으로 해석된다.
 
전날 SBS는 탁 비서관의 측근이 세운 기획사 '노바운더리'가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노르웨이 순방 당시 현지에서 열린 'K팝 콘서트' 행사를 맡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국가계약법 시행령상 2인 이상에게 견적서를 받아야 했지만, 행사를 기획한 주노르웨이 한국대사관이 노바운더리에게만 견적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일정이 촉박해 탁 비서관 측근 회사에만 견적을 받았다고 대사관 측은 해명했지만, 보도는 "탁 비서관과 기획사가 이미 두 달 전 현지답사까지 다녀왔다"고 전했다.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월12일(현지시간) 오슬로 오페라하우스 중극장에서 열린 ‘K팝 문화행사’에 하랄 5세 국왕과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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