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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멍청이' 가득찬 영국행 비행기…확진자 속출
입력 : 2020-09-01 오전 9:00:0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그리스 휴양지에서 영국으로 향한 비행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BBC와 일간 가디언 등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그리스의 휴양지인 자킨토스섬에서 영국 웨일스 카디프행 비행기에 '코로나멍청이'(코비디엇·Covidiot)와 서투른 승무원들이 가득했다고 보도했다. 
 
'코비디엇'은 코로나19(COVID-19)와 바보, 멍청이를 뜻하는 'idiot'의 합성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각종 권고나 지침을 무시하는 이들을 말한다.
 
7월 26일(현지시간) 런던 남부 개트윅 공항 전경. 사진/AP·뉴시스
 
이 비행기에 탄 한 승객의 증언에 따르면 승객들이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쓰지 않아는데도 승무원이 주의를 주지 않았다. 비행기가 카디프 공항에 착륙하자 그나마 마스크를 쓰고 있던 사람들 역시 벗었다.
 
해당 항공편을 포함해 지난주 그리스 자킨토스섬에서 돌아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웨일스에서만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인 투이(Tui)는 당시 비행편과 관련해 모두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일스 공중보건국은 해당 비행기를 이용한 승객에게 자가 격리와 함께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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