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구리시 교문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과 관련해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면적 4㎡나 깊이 2m 이상 지반침하가 발생한 경우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된다.
위원회는 정충기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8명으로 구성한다. 활동 기간은 8월28일부터 10월30일까지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근본적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상수도관, 지반, 터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분석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사고조사는 주변 지하매설물 상태 및 인근 공사현장과 지반침하의 연관성 등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를 포괄적으로 조사하여 사고를 유발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3시 45분쯤 구리시 교문동 장자2사거리 인근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서 지름 10m 정도 싱크홀이 발생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가 구리시 교문동 사고원인을 규명할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운영한다. 사진은 전북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 내린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로 일대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