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국 민주당은 19일(현지시간) 사흘째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11월 미국 대선에서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전대 의장인 베니 톰슨 하원의원은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전대에서 해리스 의원을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다고 선언했다.
전날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에 이어 러닝메이트 지명도 완료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및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맞대결을 벌일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도 확정됐다.
CNN은 “해리스 의원이 부통령으로 지명된 첫 유색인종 여성으로서 오늘밤 역사를 만들었다”며 “해리스 의원이 역사적 지명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만약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해리스 의원은 미 헌정 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자 첫 흑인 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앞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11일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에 해리스 의원을 낙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리스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2010년 캘리포니아주에서 흑인과 여성을 통틀어 처음으로 법무장관에 선출됐으며, 2016년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사흘째 전대는 해리스 상원의원의 수락연설로 막을 내렸으며, 나흘간의 전대는 20일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미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인 19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상원의원이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 센터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지명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