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10년동안 진행한 두드림 U+요술통장 사업이 10년간 368명의 청소년에게 16억7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신규 장학생을 모집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장애가정 청소년의 자산 형성과 진로 상담을 지원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 두드림 U+요술통장 사업이 10주년을 맞았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직원들이 두드림 U+요술통장 신규 대상자 모집을 알리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두드림 U+요술통장은 LG유플러스 주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2010년 출범돼 매년 약 150여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꿈을 가진 장애가정 청소년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5년간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LG유플러스가 함께 기금을 적립하고 이를 고등학교 졸업시점에 지원한다.
지난 10년간 368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 약 16억7000만원이 지급됐고, 현재 청소년 150명이 기금을 적립 중이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장애가정 청소년 자산형성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직접 청소년 일대일 멘토링, 문화체험, 생일파티, 레저 체험, 캠프 등 다양한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소년의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돕고 있다.
입시학원과 연계해 맞춤형 진로 및 학업 컨설팅도 제공한다.
또 학생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형 입시학원과 연계, 맞춤형 진로 및 학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언택트(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장학생 30명도 모집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일 LG유플러스 대외협력총괄(CRO) 전무는 "두드림 U+요술통장은 단순히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10년 동안 협력, 진행하며 실질적 성과와 다양한 경험 축적하는 등 밝은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사업 10주년을 맞아 이르면 내달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