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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위터, 틱톡 합병안 예비협상 착수"
입력 : 2020-08-09 오전 10:41:2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퇴출'통보를 받은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 인수전에 트위터가 뛰어들었다.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 로고가 스마트폰에 뜬 모습. 사진/신화·뉴시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가 틱톡과의 합병 가능성을 놓고 예비협상에 착수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합병안에는 틱톡의 미국 사업이 포함될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트위터가 틱톡과 합병할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와 인수 협상을 벌여왔으며, 여전히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기 때문이다.
 
MS는 지난 2일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뒤 발표한 성명에서 틱톡 인수 협상을 늦어도 9월 15일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WSJ은 트위터가 MS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데다, 기업가치가 수백억 달러로 추산되는 틱톡과 합병할 자금 충당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트위터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MS 같은 공룡 기업과 비슷한 강도의 반독점 조사를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트위터와 틱톡이 합병한다면 지금까지는 짧은 글과 이미지에 초점을 두던 트위터에 전면적인 변화가 일 것으로 WSJ는 내다봤다.
 
트위터의 시가총액은 290억 달러(약 34조4000억원)이며, MS는 1조6000억 달러(1900조 원)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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