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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KCGS, ESG 채권 인증사업 진출 MOU
입력 : 2020-07-29 오후 5:39:3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에프앤가이드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ESG 채권 인증사업 진출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는  ESG 채권시장을 활성화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양 기관간 역할분담체제를 마련하고 ESG 관련 정보 공유 및 공동 연구 등을 수행하기 위함이다.
 
지난  2007년 유럽투자은행(EIB)의 첫 녹색채권 발행이래,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ESG와 관련한 특수목적채권 발행이 확산·급증해 지난해에는 1800억유로에 달했다. 국내에서도 2018년 한국산업은행(KDB)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을 발행하면서 ESG 채권시장이 조성됐다.
 
한국거래소가 ESG·지속가능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책임투자채권전용 세그멘트'라는 정보 플랫폼을 지난 6월15일자로 개설했다. 7월20일 기준 상장잔액은 62.5조, 상장종목수 404종목, 발행기관 23개사다.
 
ESG 채권이 특수목적채권인 만큼, ESG 채권의 적격성(Eligibility)과 발행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에서는 녹색채권원칙(GBP), 사회적채권원칙(SBP),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SBG) 등을 제정하고, 동 원칙에 부합하는지 발행자가 제3자에 의한 외부검토(External Review)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와 KCGS는 ESG 채권 인증사업 관련 공동 연구와 대내외 협력 활동을 통해, ESG 채권 인증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ESG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전반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ESG 채권의 적격성에 대한 독립적이고 신뢰성 있는 이자의견(Second Party Opinion)과 인증 등급을 제공함으로써 ESG 채권시장의 건전한 성장·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KCGS는 에프앤가이드의 ESG 채권 인증 평가방법론 및 체크리스트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향후 정책수립과 인증업무 수행을 위한 에프앤가이드의 위원회에 상시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ESG 섹터별 정보 공유와 공동 연구과제 수행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는 KCGS의 정책 및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ESG 채권 인증사업 서비스의 제공 주체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KCGS의 ESG 평가정보의 유통, 다양한 ESG 및 SRI 테마 주가지수 상품과 채권지수 상품의 개발·출시를 통해 ESG에 대한 인식 제고와 투자기회 확충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왼쪽)과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가 29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기업지배구조원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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