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국내금융 최초로 총자산 300조를 돌파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일 “2008년 1분기말 그룹 총자산은 307조4000억원으로 지난 2007년말에 비해 7.0%(20조2000억원)증가해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자산 300조를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7년말 대비 6% 증가한 은행부문 대출채권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자산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최대금융그룹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38.4%감소한 7868억7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5462억7500만원으로 38.4%가 줄었으며, 1분기 매출액은 128.8%가 늘어난 13조8305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8870억원에 비해 38.4%(3407억원)감소했으나, 전년도 1분기에 포함된 LG카드 매각이익 5073억원(세전기준) 등 일회성 특별이익을 제외하면 오히려 5.2%(271억원)이 증가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신용카드 부문은 신장세가 두드러져 전년 시장점유율 6.0%에서 1분기 7.67%로 1%포인트 상승했다.
또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9.5%가 증가했고, 방카슈랑스, 금융상품 판매등의 호조에 힘입어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들은 은행부문 연체율 0.5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Coverage Ratio)은194.2%(은행기준 208.3%)로 전년말 수준의 우량한 재무건전성을 보였다.
우리금융그룹관계자는 “2008년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의 LG매각이익 등 특수요인을 감안하면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이자이익과 국내 수익에 편중된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비이자이익과 해외 수익비중을 늘려 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