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에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온 호텔롯데가 16년만에 명예퇴직제도를 실시한다.
19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8일 시니어 임금 제도를 비롯한 하프임금 제도, 명예퇴직 제도 등이 담긴 임금피크제 개선안을 사내에 공지했다.
이번 개선안은 만 58~60세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해당 직원은 3개안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시니어임금제를 선택하면 정년 퇴직까지 정상 근무를 한 뒤 통상임금의 100%를 급여로 받게 되며, 하프임금제 선택 시 주 20시간을 근무하고 통상임금의 50%를 지급받는다. 명예퇴직을 신청할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촉탁직 형태로 6개월 간 근무를 한 뒤 2021년 1월1일자로 퇴사하게 된다.
한편, 호텔롯데가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6년만이다. 다만 회사 측은 명예퇴직의 경우 올해만 시범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