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이른바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배후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구속)을 정치권 인사들과 이어준 것으로 알려진 언론인 출신 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지난 17일 체포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는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된다.
검찰에 따르면, 언론인 출신인 이씨는 광주MBC 대표로 근무하던 시절 김 회장과 알고 지내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과 두 사람을 소개해줬고, 김 회장은 A의원에게 수천만원과 고급 양복 등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어떤 혐의를 적용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이씨 역시 라임사태 발생 이후 유력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사태수습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3월 김 회장을 회삿돈 횡령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주범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4월24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