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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열교환기 자동세척 시스템 개발…정유공장 안전성 제고
입력 : 2020-06-18 오전 11:47:3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SK에너지가 정유공장 열교환기 정기 보수 세척 작업에 사람 대신 장비를 투입해 안전성을 높인다. 아울러 보수 세척 시간과 물 사용량도 기존의 절반가량으로 줄여 효율성과 물 사용량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울산 지역 협력업체 JI, BCTC와 함께 열교환기 자동 세척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5월부터 사용하고 있다.
 
열교환기는 원유 온도를 높이고 석유 제품 온도는 낮춰 저장을 용이하게 하는 정유공장의 필수 설비다. 짧게는 1년마다 사람이 직접 세척하는데 분리·이송해야 하고, 1기당 세척 시간도 6시간가량 걸렸다. 또 물을 고압 분사 방식으로 쏘기 때문에 작업자 안전 문제도 있었다.
 
SK에너지가 열교환기 자동세척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5월부터 도입했다. 사진/SK에너지
 
이번 자동 세척 시스템 개발로 작업 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스템 내 재활용 설비를 통해 세척 용수도 400톤 이상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SK에너지 열교환기 세척에는 통상 하루 900톤 이상의 물이 쓰인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열교환기 자동세척 시스템 개발은 그린밸런스 경영을 실천하면서 산업 현장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 낸 것"이라며 "안전과 정기보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정유·화학공장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무인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앞서 원유탱크 점검을 드론으로 하는 방식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밀폐공간 가스 무인 감지 시스템도 개발해 현장에 도입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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