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관련 4차 감염 사례가 1건 확인됐다. 클럽 방문자에서 지인에 전파된 뒤, 노래방에서 3차 전파가 발생하고, 이 후 방문자 중 또 다른 지인에 감염된 것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발 4차 전파와 관련해서는 1명이 4차 전파자로 확인이 됐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감염이 접촉자를 통해서 전파가 2차로 되고, 이어 특정 노래방에서 또 3차 전파가 발생이 됐고 이 이후에 노래방 방문자 중에서 또 다른 지인으로 4차 전파가 일어난 사례를 역학조사 결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시내 영어유치원, 어학학원, 대형학원 및 학생들이 자주 찾는 노래방 PC방 등 합동 점검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지난 15일 오후 서울 도봉구청 직원들이 관내 한 코인노래방 방역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1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88명은 클럽 방문자이며, 나머지 74명은 이들의 접촉자다.
권 부본부장은 "감염 위험도가 높은 기간 즉 14일 전인 지난 2일 이후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 등을 방문했거나 또는 방문한 것이 확실한 지인을 접촉한 이들은 지체 없이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염된 분들에게는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 역학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있는 그대로 역학조사에 협조해 주시고 거짓, 회피, 은폐 등이 있을 경우 사회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위해 엄정하게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는 다행히 코로나19 확산이 폭발적인 발생을 보이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 있다. 광범위한 진단검사와 확진자들의 클럽 이후 동선에 대해 철저히 추적하고 2차 이상의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