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1338억원의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1분기 2186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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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마이너스(-)1914억원으로 전년동기(2746억원)에 비해 169%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파생상품(ELS, DLS) 등의 평가손실로 인해 증권 별도 재무제표 손익이 -561억을 기록했다"며 "자회사 손익을 포함한 연결 당기순손익은 해외 주요시장 증시 하락으로 인한 해외펀드 평가손실 등 코로나19에 기인한 해외시장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적자 발생의 주된 요인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주요 증시 하락에 기인했다"면서 "최근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자회사 해외펀드 등의 평가손실이 크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