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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1분기 영업이익 136억 기록…전년비 79.5%↑
보드게임 성수기 효과로 실적 상승…2분기 웹보드 규제 완화 기대감 높아
입력 : 2020-05-12 오전 11:41:45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네오위즈는 12일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20년도 1분기 매출이 662억7600만원, 영업이익이 136억1800만원, 당기순이익이 129억1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79.5%, 54.1% 증가한 수치다. 네오위즈는 지난 1분기에 자체 타이틀 비중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률 21%를 달성했다. 
 
네오위즈 CI. 사진/네오위즈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 매출은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보드게임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멀티플랫폼 환경을 기반으로 PC와 모바일 매출이 동반 상승하며 국내 매출을 견인했다. 여기에 신작 모바일 게임 '위드 히어로즈', '골프챌린지' 등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해외 매출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이는 '브라운더스트'의 매출 하락과 '킹덤 오브 히어로'의 일본 출시 효과가 줄었기 때문이다. 
 
네오위즈 2020년 1분기 실적. 자료/네오위즈
 
네오위즈는 2분기부터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네오위즈는 지난 4월, 고스톱·포커류 게임 5종에 대해 RNG(난수 발생기) 국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엑스박스 원(Xbox One)으로 먼저 출시한 '블레스 언리쉬드'의 플레이스테이션4(PS4) 버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0월 정식 출시를 앞둔 PC 패키지 게임 '스컬'은 독특한 게임성을 인정받아 얼리 엑세스 출시 한 달 만에 10만장을 판매했다. 또 다른 PC 패키지 게임 '메탈유닛'도 정식 출시 예정이다. 스컬과 메탈유닛은 출시 후 플랫폼을 확장해 다양한 콘솔 기기로 선보일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스팀에 정식 서비스 중인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글로벌 이용자층 확대에 나선다. 1인칭 슈팅(FPS)게임 '아바(A.V.A)'도 올해 여름을 목표로 대만 시장에 재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킹덤 오브 히어로는 12일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선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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