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이 됐다. 굳이 이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극장가의 회복세가 움트고 있다. 지난 달 말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진 ‘황금연휴’가 극장가 관객 회복의 신호탄이 됐다. 화제작이나 기대작 개봉은 없지만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탄탄한 팬들을 보유한 감독과 배우들의 신작도 극장가에 새롭게 선을 보였다. 특히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의 입소문은 어린이 관객부터 10대와 20대 이상 성인 관객 층까지 아우르며 극장가 ‘보릿고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고 장국영이 생전 가장 애착을 가진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도 그를 기억하는 팬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많은 선택을 받았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주연: 티모시 샬라메, 엘르 패닝, 셀레나 고메즈
감독: 우디 앨런
개봉: 5월 6일
누적 관객 수: 1만 2315명
“상상해 봐요. 막 떨어지기 시작한 빗방울 센트럴 파크 델라코트 시계 아래 누군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면.” 재즈를 사랑하는 ‘개츠비’(티모시 샬라메) 영화에 푹 빠진 ‘애슐리’(엘르 패닝) 낭만을 꿈꾸는 ‘챈’(셀레나 고메즈). 매력적인 세 남녀가 선사하는 낭만적인 하루. 운명 같은 만남을 기대하며 봄비 내리는 뉴욕에서 로맨틱한 하루를 함께 할 당신을 위해
토마토 추천평: 우디 앨런 스타일을 좋아할 분만
토마토 별점: ★★☆
저 산 너머
주연: 이항나, 이경훈, 안내상
감독: 최종태
개봉: 4월 30일
누적 관객 수: 6만 105명
1928년 일제강점기,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와 아픈 아버지를 위해 신부보다 인삼장수가 되고 싶은 7살 소년 수환은 자신의 마음 밭에 심어진 믿음의 씨앗을 키워가며 저 산 너머에 있을 고향을 찾아간다.
토마토 추천평: 큰 어른의 그 시절을 바라본다
토마토 별점: ★★
트롤: 월드 투어
감독: 월트 도른, 데이빗 P. 스미스
개봉: 4월 29일
누적 관객 수: 9만 9429명
노래와 춤을 즐기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팝 트롤 ‘파피’와 ‘브랜치’ 그리고 친구들. 어느 날 ‘파피’는 자신들 외에도 서로 다른 외모와 노래를 가진 5개의 트롤 마을이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모두와 친구가 되어 신나게 지내고 싶은 ‘파피’와 달리, 록 트롤 마을의 여왕 ‘바브’는 록을 제외한 모든 음악을 없애기 위해 다른 트롤 마을들을 하나씩 파괴하기 시작하고 ‘파피’는 위기에 빠진 트롤 세계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과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이거 보면서 발 구르지 않을 자신이 없다
토마토 별점: ★★★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주연: 장국영, 공리, 장풍의
감독: 천 카이거
개봉: 5월 1일(재개봉)
누적 관객 수: 4만 3728명
어렸을 때부터 함께 경극을 해온 ‘두지’(장국영)와 ‘시투’(장풍의).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한 아우와 형이지만, ‘두지’는 남몰래 ‘시투’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있다. 하지만 ‘시투’는 여인 ‘주샨’(공리)에 마음을 빼앗기고, 그로 인해 ‘두지’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데. 사랑과 운명, 아름다움을 뒤바꾼 화려한 막이 열린다.
토마토 추천평: 패왕별희,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될 당신의 영화적 시각
토마토 별점: ★★★★☆
나의 청춘은 너의 것
주연: 송운화, 송위룡, 금사걸
감독: 주동, 대몽영
개봉: 4월 29일
누적 관객 수: 6만 1147명
우리의 시간은 지금부터가 진짜야. 모범생 ‘팡위커’와 유독 그에게만 빛나 보이는 ‘린린’이 어린 시절 동네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의 새콤달콤한 여정을 담은 로맨스 일대기.
토마토 추천평: 우리 아들(중2)도 이러지 않아요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