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 농립어업 제외)는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거리확산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크게 줄어들어서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거리확산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크게 줄어들었다. 사진/뉴시스
광공업 생산은
4.6% 늘었고
,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1.0% 줄어들었다
.
무엇보다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비 4.4% 떨어졌다. 이는 통계청 작성을 시작한 2000년 1월이후 최대폭 감소다. 특히 숙박 음식점이 17.7%, 운수·창고 등이 9.0% 각각 줄어들었다. 음식점과 주점업, 숙박업 모두 큰 폭 감소한데다 항공, 철도운송업 등 여객운송 또한 큰 폭 줄어든 여파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1.2% 포인트 하락해 위축됐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6포인트나 떨어져 향후 경기에 대한 부정적 신호를 나타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3월에는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아직 해외요인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며 "광공업의 경우 지난달 자동차 수급문제가 나빴는데 해결되고, 개소세 인하효과로 인해 나아졌지만 이를제외하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에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 코로나확산 영향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5월에 생활방역 전환되면 서비스업과 소매판매, 재난지원 소득 정책효과 등 순차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