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이시원이 한국 근현대사의 ‘반민특위’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친일파의 모습에 격분했다.
이시원은 4월 28일 방송된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했다. 이날 ‘역사저널 그날’은 폐지된 반민족행위 처벌법으로 친일파 청산이 무산된 이유와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앞으로 해야할 일을 논의했다.
이날 방송은 영화 ‘암살’에서 염석진(이정재 분)이 반민특위 재판을 받는 장면을 보여주며 시작했다. 염석진은 극 중 친일 행적을 걸어온 실존 인물을 토대로 만든 캐릭터다.
이시원은 염석진의 모습을 보면서 “누가 보면 독립 투사가 억울하게 끌려 온 줄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저렇게 뻔뻔할 수도 있구나”라며 “수치를 모르는 친일파”라고 분노했다.
반민특위가 취급한 친일 혐의 688건 중 반민 재판에 회부된 인물은 단 41명이다. 그 중 실형을 받은 사람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려났다. 1951년 반민족행위 처벌법은 폐지됐다.
역사저널 그날 이시원.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