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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모험' 즐기는 카카오 김범수…"새로운 도전에 자극"
카카오 나우 매거진서 라이언과 인터뷰…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여전히 고민
입력 : 2020-04-23 오후 4:13:06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한게임과 카카오를 차례로 창업 성공사례로 이끈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과 인터뷰에 나서 여전히 새로운 모험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23일 카카오 나우 매거진을 통해 공개한 라이언과의 인터뷰에서 "일상의 모험이란 표현을 좋아한다"며 "인공지능(AI)이나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나 '화성에 간다'는 아이디어같은 새로운 도전들에 자극받는다"고 말했다. 
 
이미 두 개의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부와 명예를 손에 쥐었지만 김 의장은 여전히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카카오라는 이름에 한계가 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계속 새로운 모험에 대한 생각을 놓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카카오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다.
 
지난 3월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카카오톡이 그간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고 사용자들의 일상을 바꿔놓은 플랫폼으로 성장했지만 김 의장은 여전히 배고픈 상태다. 그는 "카카오톡이 세상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데 어느 정도 기여했다"며 "하지만 좀 더 나은 세상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자문해보면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코로나19로 일상이 바뀐 상황에서 카카오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는 걸 절감했다고. 김 의장은 좀 더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더 적극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호기심이 많고 상상하며 그 상상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 꿈을 꾸는 사람이란 칭찬을 듣고 싶다는 그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과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나우 매거진 캡처
 
김 의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창업 초기에는 자신이 아이디어를 많이 냈지만 요즘은 반대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사용자들과의 접점에 있는 실무 직원들을 믿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초반에는 '이게 왜 안되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자신과의 생각과 다른 더 중요한 것이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기다리는 중이다. 
 
성공한 창업가인 그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는 조언에 대해서는 경청·공감·지지의 3가지 원칙을 따른다고 말했다. "힘들겠구나, 어렵겠다, 하지만 그래도 잘할 수 있을거야"하는 식으로 조언에 나선다. 김 의장의 조언은 학부모들에게도 향한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우리가 살았던 세상이 아니므로 아이들이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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