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홍대 공연의 메카 롤링홀은 올해 개관 25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었다.
특히 4월까지 크라잉넛을 필두로 다양한 장르 뮤지션들을 무대에 올리는 페스티벌은 공연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올초부터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계획이 틀어졌다.
최근 얼어붙은 공연계 현상에 발맞춰 롤링홀도 온라인 생중계 콘서트에 나선다. 시리즈 공연을 오는 5월2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V LIVE+)에서 선보인다.
K-POP 보이밴드 ONEWE(원위), W24, D.COY(디코이) 세 팀이 포문을 연다. 롤링홀은 “많은 공연들이 잠정 연기 혹은 취소됨에 따라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공연 팬들이 많다”며 “위축된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천성 롤링홀 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관람이 가능한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변화와 혁신의 계기로 삼고 새로운 문화의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1995년 신촌에서 시작한 롤링홀은 서교동으로 이동해 역사를 이어왔다. '음악이 끊이지 않는 공간'이란 공식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관객들과 호흡해왔다. 몇 년 전부터는 리모델링을 거쳐 여가활동과 소통 공간도 별도 마련됐다.
온라인 생중계 콘서트 포스터. 사진/롤링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